경제학이란? 경제학의 전제와 연구 대상

경제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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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은 영어로 Economics(이코노믹스)라고 하며 한정된 자원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연구하는 분야로 사회과학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 분배 그리고 소비의 관점에서 대부분 해석됩니다. 주로 제도학파, 케인즈주의, 행동경제학, 통화주의, 고전학파, 신고전파, 신제도주의와 같은 경제학의 학파가 있습니다. 반면 대표적인 포스트케인지언의 비주류 경제학이 있으며 그 이외에도 신경경제학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실증경제학과 규범경제학이 있는데, 실증경제학은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반면 규범경제학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를 연구합니다.

 경제학의 영어 Economics(이코노믹스)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Economics(이코노믹스)는 고대 그리스어 οἰκονομία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행정관리”의 뜻으로 유래되어 경제학이란 단어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경제학은 정치경제학의 한 분야로써 시작하였습니다. 복잡한 인간의 경제 활동에서 특정한 규칙을 발견하여 그로 인한 경제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해석하고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해석과 예측을 위해 경제학자들은 다양한 전제조건으로 분석 대상을 설정합니다. 현대 경제학의 경우 세계의 경제 상태, 개개인과 기업의 가격, 노동, 고용, 투자, 소비 등을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대해 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경제학의 주요 관심 분야는 개인이나 국가 간에 나타나는 부의 불균형, 경기의 침체와 호황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경제학은 매우 복잡한 형태로 이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단순화를 먼저 진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다른 외적 조건이 동일하다면”이라는 전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마다 분석 대상과 전제가 다르고 이에 따라 경제학자들이 주목하거나 과감히 배제하는 부분이 각각 다르게 됩니다. 이러한 전제와 분석 대상의 차이로부터 각 경제학파의 차이가 생겨났습니다.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탐구의 대상으로 삼았던 문제들로 경제학파들의 차이가 발생한 예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의 성격과 원천’, 데번포트의 ‘삶의 일상사에서 인간이 하는 행동’, 마르크스의 ‘근대사회의 움직임에 관한 경제적 법칙을 규명하는 것’, 리카도의 ‘대지에서 수확되는 생산물의 분배를 규율하는 법칙’, 케인스의 ‘유효수요의 결정 요인 분석과 국민소득 수준과 고용량’, 로빈슨의 ‘이런저런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희소한 수단과 목적 사이의 관계와 관련된 인간의 행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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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전제와 연구 대상

 

 경제학은 현재 상황을 분석하여 그 원인과 결과를 해석하는 실증경제학과 가치 판단에 따라 경제 활동을 평가하는 규범경제학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 참가한 경제 주체의 활동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미시경제학과 국가 단위 규모의 경제 활동과 정책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거시경제학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현대 주류 경제학은 자원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대상을 소비하고 이를 선택할 때는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본적인 전제로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전제 조건으로 해석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공기와 같이 공짜라고 생각한 것들마저 공짜가 아니게 됩니다.

 

 개인, 기업, 국가와 같은 경제 주체들은 시장에 참가하여 재화와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을 창출하고, 이 과정에서 최대한의 이익이 발생하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행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향성으로 경제 활동은 각 경제 주체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는 경향성을 보이게 되며 이 때문에 일정한 규칙이 성립하게 됩니다. 따라서 경제학은 이러한 경제 활동의 규칙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경제를 예측하는 데 있습니다.

 

 인간은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자원과 모든 과정이 경제학의 연구 대상이 됩니다.

여기서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사용되는 최종적인 대상을 재화와 서비스라고 하며 재화는 유형적인 대상, 서비스는 무형적인 대상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피부관리를 받기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였다고 가정하면 사용되는 로션은 재화이고, 피부관리를 받는 것은 서비스이다.

 

 여기서 재화와 서비스는 노동, 자본, 원자재 같은 생산요소를 결합하여 생산되는데 예를 들어 로션은 노동력과 로션을 만드는 기계, 로션의 원료가 되는 원자재를 결합하여 생산됩니다. 생산된 제품은 재화가 되며 서비스는 경제 행위자들 사이에서 교환되어 분배되게 됩니다. 분배된 재화와 서비스는 최종적으로 소비되어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키게 됩니다. 이 각각의 과정에서 발생한 분배, 교환, 소비, 생산 등이 경제학의 연구 대상이 되게 됩니다.

 

 분배, 교환, 소비, 생산 등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나 혹은 특정한 산업 역시 경제학의 연구 대상이 됩니다. 그 예로 노동이라는 생산요소에 중점을 둔 노동경제학, 농업이라는 산업에 특정된 농업경제학 등이 있습니다. 장기적이고 경제 전체를 연구하는 분야로는 거시경제학이 있으며 경기변동, 경제성장, 물가, 실업률 등을 다룹니다. 또한 국가 간 금융 거래와 흐름을 연구하는 국제금융론, 국가 간 무역을 연구하는 국제무역론, 산업 내의 구도를 연구하는 산업조직론 등도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경제와 관련된 문제 이외에도 현대의 경제학은 경제학 제국주의라고 불릴 만큼이나 인접 학문의 주제들을 넓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정보, 범죄, 법, 교육, 투표 등이 인접 학문과 겹치는 분야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